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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정보

신풍제약 주가 전망 피라맥스로 코로나 예방이 가능해?

by 하마놈 2020. 10. 1.

(신풍제약 회사 로고)

코로나와 주식하면 떠오르는 바로 떠오르는 기업이 있나요?

오늘은 주식에 생소한 사람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기업인 신풍제약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6610원에서 19만 8000원으로 급등해 약 2900%의 상승률을 보여주며 주식시장의 미스터리로 꼽히는 그 기업.


신풍제약은 어떤 기업일까요?

 

 

 

 

(21만4천원 ㄹㅇ이냐?)

신풍제약은 뭐하는기업인가?

신풍제약은 1962년 6월 5일 의약품 제조를 주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입니다.

 

주요 목적사업은 완제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등의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신약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주가급등과 하락의 원인

2019년에는 주가가 5000원 근방이었던 신풍제약이

2월 5일 말라리아 치료제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치료효과가 있다는 소식에 

바이오 테마주로 취급받으며 거래량이 조금씩 늘어나며 주가가 올라갔었습니다.

 

 

5월 13일에는 기존 말라리아 치료제인 피라맥스가 코로나 19 치료제 임상 2상 시험을 승인받으면서 주목받기 시작했고 주가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7월 24일의 금요일)

과도한 주가 상승으로 증권 거래소는 신풍제약을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하였으며 7월 23일에는 하루 종일 거래가 정지되었습니다.

그리고 거래가 풀린 24일에도 상한가를 찍으며 최고점을 경신했습니다.

 

 

 

 

(한강 가즈아~~!!)

그런데 장 마감 10분을 앞두고 상한가를 찍고 있었던 주가가 갑자기 폭락하면서 결국 하한가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시가총액 3조 원이 10분 만에 증발해버린 것)

 

 

 

 

(가즈아!!!!!!!!!!!!!!!!!!)

그 후에는 모건스탠리의 MSCI 지수에 편입되며 다시 주가가 상승했고

 

9월 18일에는 런던 증권거래소의 FTSE의 지수 중 글로벌 펀드 추종자금이 가장 많은 글로벌 올캡 지수에 편입되면서

19만 8천 원으로 치솟으며 다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MSCI: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투자비중이 크게 높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세계 주가지수)

(FTSE: 주가 지수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사업을 하는 회사)

 

 

 

 

 

(상한가 어림도 없지)

하지만 신풍제약은 홍콩의 헤지펀드 등 해외투자자에게 자기 주식 128만 9550주를 한 주당 16만 7000원에 팔아버렸습니다.

(자사주 매각이라는 악재로 현재 신풍제약의 주가는 5일째 흘러내리는 중.)

 

신풍제약이 손에 쥐게 된 돈은 2153억 원.

 

 

 

 

 

(신풍제약 기업실적분석표)

신풍제약의 영업이익은 매년 줄어드는 상황이며 지난해의 영업이익은 20억인데요.

자사주 매각으로 1년 영업이익의 100배 규모를 챙긴 겁니다.

 

"생산설비 개선 및 연구 개발 과제를 위한 투자 자금 확보가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저라면 많은 주식 중에 신풍제약을 굳이 매매할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매우 불신)

 

 

 

 

신풍제약의 말라리아 신약 피라맥스

(임상2상 대체 언제 할건데?)

(신풍제약의 주가 상승의 주재료)

피라맥스는 임상 2상은 5월에 승인이 났지만, 그 후 환자조차 모집되지 않다가 9월에 다시 임상 재개된 상태입니다.

 

9월 2일 자 뉴스에서 회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아직 본격적인 착수는 아니다. MMV와의 논의가 남아있다" 고 전해졌습니다.

 

(MMV는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는 비영리재단입니다.)

 

 

 

 

신풍제약 주주들의 삐뚤어진 사랑

(피라맥스를 처방받는 사람들)

신풍제약에서 개발한 말라리아 치료제인 피라맥스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치료제로 사용된다는 말에

신풍 주주들은 말라리아 환자에게만 판매되는 피라맥스를 직접 구매하고 복용까지 해보고 있었습니다. 

 

 

 

 

 

(신풍제약 홈페이지에 올라온 안내문)

이에 대해 신풍제약 대표는 피라맥스정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허가받은 전문의약품으로,

말라리아로 확진된 경우에만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복용할 수 있다며 자사 홈페이지에 안내문까지 내걸었습니다.

 

 

 

 

(실제로 어떤 한 블로거의 글)

코로나 예방차원, 감기 걸리면 감기약 대신 복용하고 있음.

거의 신풍교 수준임..

 

 

 

 

신풍제약 피라맥스 버프받고 오름.

10분만에 시가총액 3조원이 증발하면서 떡락함.

MSCI, FTSE 지수 편입으로 다시 떡상.

떡상 어림도없지 자사주 2100억원어치 매각.

현재 물린 사람들 눈물마냥 흘러내리는중.

-끝-

 

 

 

 

 

 

 

요약: 신풍제약은 주주들한테 임상 시험 모집해서 하면 될 듯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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